사이트맵 버튼
로고
오픈채팅 전화걸기
왼쪽
yeonopy woman's clinic 시크릿 상담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 곳! 여노피산부인과
오른쪽

ㅠㅠ. 자궁 근종진단을 받았어요..
작성자 : 희선맘() 연락처 : 작성일 : 2012-08-13 조회수 : 866
파일첨부 :
자궁 근종을 진단받았어요.
 첫애 낳고 산부인과에 거의 안간지 3년되기는 했는데 첫애 임신때까지는 별 말이 없었거든요..
벌써 6센치라는데 자궁도 살이 쪘다고 하고 걱정되어서.. 수술해야 할까요.
부부생활은 해도 되나요?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나 운동은 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여노피 산부인과 대표원장 강미지입니다.
 
자궁 선근증과 자궁 근종을 동시 진단 받으신 것 같습니다.
상기한 두가지 질환 모두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에 의존적인 양성 병변입니다. 자궁 근종만 단일하게 진단되는 경우도 있지만 자궁 벽이 두꺼워지는 자궁 선근증 등이 동시에 확인되기도 합니다.
초경이후 난소 호르몬에 의존적인 자궁 근종이나 자궁 선근증 등은 유전적인 소인에 의해 발병하는 경향이 있어 가족력이 있습니다.
 
자궁 근종의 크기나 위치 및 합병증 유무 등이 가장 중요한 수술을 결정하는 요인입니다.
 
근종은 그 발생위치에 따라 장막하(subserosal) 근종, 자궁 벽내(intramural) 근종, 점막하(submucosal)근종으로 분류하는데 근종의 크기가 6cm 인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할 크기이지만 근종발생 부위가 자궁 밖으로 성장하는 장막하 근종인 경우에는 둘째아이의 출산을 마칠 때까지 경과관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근종이 발생한 위치가 자궁내막인 점막하 근종의 경우에는 월경과다, 비정상 출혈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그 크기에 상관없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 선근증이 (생리통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자궁 벽이 비후되는 질환) 어느정도나 진행했는지 그 정도도 중요합니다.
선근증 정도가 경미하다면 출산을 마무리하거나 폐경시까지 아무런 수술적 처치 없이 경과관찰 하기도 합니다.
결국 에스트로겐 의존적 병변들은 생리를 하지 않는 폐경 이후에는 병변이 위축되거나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월경을 하는 나이동안 정기적으로 추적관찰 하면서 경과관찰 하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에스트로겐 의존적 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운동요법에 의해 근종이나 선근증이 감소하지는 않고 임신중 근종이 커지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두번째 임신, 출산 모두 건강하게 가능합니다. 부부간의 성생활도 문제없으니 안심하세요.
 
출산을 모두 마무리하고 임신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경구 피임약, 미레나, 임플라논 등의 호르몬 피임장치를 활용하여 피임 및 에스트로겐 상호보완 효과를 기대함으로써 근종 등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거나 지연 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주신 글만으로는 선근증 진행 정도 및 근종 발생 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제한적임을 양해바랍니다.
 
모쪼록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 곳 ! 여노피 산부인과
이전글 피임약 문의입니다
다음글 문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