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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자궁경부암 검사 조회 1399
21살 여자입니다. 평소 질염이 있어서 진료 받던 중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으라고 우편이 와서 균 검사와 함께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문자로 왔는데 '자궁경부세포검사 결과 이상세포는 보이지 않았으나, 염증에 의한 반응성 세포변화 확인되었습니다. 6개월 후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재검사 받아보세요. 균검사 결과 유레아플라즈마 확인되었습니다.' 라고 왔습니다. 병원에 가서 균검사 결과는 흔한 균이라고 약먹고 진료하면 괜찮다고 하셨는데 자궁경부암은 6개월 후에 오라는 얘기만 하시고 다른 설명이 없으시더라구요. 여쭤봐도 딱히 설명을 안해주셔서.. 잘 모르는 저의 입장에선 어떤 것이 문제가 돼서 그런건지, 성관계를 자주해서 그런건지, 질염이 있어서 그렇게 나온건지, 질염이랑 연관이 있는건지 등 다 궁금한데 설명을 똑바로 안해주시니까 걱정이 돼서 올립니다.. 제가 알기론 성관계로 인해 걸리는 질병으로 알고 있는데, 저의 성관계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자세한 설명과 궁금증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Re : 자궁경부암 검사
　2020-09-18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자궁경부세포진 검사는 자궁 경부의 상피세포 이상이나 자궁경부암과 같은 악성 세포 변형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성관계가 있는 여성의 경우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 경부 상태확인을 위해 일차적으로 활용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검사용 Brush로 자궁 경부 조직을 부드럽게 긁어서 세포 분석을 하는 방법으로 자궁경부세포 이외에도 질염과 연관된 염증성 세포나 질에서 탈락된 정상상피세포 등이 함께 혼합되어 검체채취가 됩니다.

따라서 검체 판독시 백혈구나 염증세포 확인이 흔히 함께 이루어지면서 자궁경부세포에 반응성 염증변화가 있다고 결과확인을 받거나 염증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검사결과를 듣게 됩니다.
질문자님께 확인된 유레아플라즈마는 성관계를 통해 접촉 가능한 세균 감염으로 소독치료 및 필요시 항생제 등을 활용하여 치료 가능합니다.
다수의 성파트너가 아니더라도 단일 파트너간 성관계에서도 흔히 확인되는 균감염이지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지속 감염시 드물게 자궁 경부 세포이상이나 자궁내막염증 등과의 연관성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평상시 질염이 잦다면 적극적인 질강처치 등 염증 치료를 통해 완치 가능하므로 주치의와 상담 후 치료의 방향을 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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